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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시나라

그리움이 술이라면

최성호 2018.07.10 20:03 조회 수 : 9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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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수월 - 그리움이 술이라면

 

 

 

그리움이 술이라면

심장이 녹을 것 같은 밤이 와도

한 잔 술에 눈물 흘리다

두 잔 술에 취해 쓰러져

아무것도 기억 못해

아프지 않아 좋을 텐데

 

어제마신 그리움의 독주 한 잔

오늘 셀 수 없을 만큼 마셨는데도

취해 쓰러지지 않고

여전히 그 사람이 그립다

 

마셔도, 마셔도 취하지 않는

그리움의 술잔 속으로

어느새

새벽을 깨우는 바람이 불어온다

 

슬퍼도, 아파도

가슴 먹먹하게 그리운 그 사람

때론 잊고 살 수 있어 좋을 텐데

그리움이 술이라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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