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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시나라

나무가 말하였네

최성호 2016.08.08 15:16 조회 수 : 672

나무가 말하였네

 

나의 이 껍질은 빗방울이 앉게 하기 위해서

 

나의 이 껍질은 햇빛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

 

나의 이 껍질은 구름이 앉게 하기 위해서

 

나의 이 껍질은 안개의 휘젓는 팔에

 

어쩌다 닿기 위해서

 

나의 이 껍질은 당신이 기대게 하기 위해서

 

당신 옆 하늘의

 

푸르고 늘씬한 허리를 위해서

 

 

 

 

 

 

- 강은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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